박민식 보훈장관 “이승만 바로세우기는 대한민국 정체성세우기”

정충신 기자 2023. 7. 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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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9일 "자유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며 그 정체성을 세우신 분이 바로 이승만 대통령"이라며 "이승만 대통령 바로 세우기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온갖 방해 세력이 준동하는 어려운 시국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분이 이승만 대통령"이라며 "그의 뚝심과 정치력으로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도, 번영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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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주기 추모식 메시지
“이승만은 농지개혁·의무교육 도입해 ‘국민시대’ 열었다”
“세계열강 중 자국 초대 대통령 기리는 기념관 하나 없는 나라는 없다”
“이승만 기념관 건립, 업적 알리기 보훈부가 최전선에 설 것”
-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19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58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여 추모사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9일 “자유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며 그 정체성을 세우신 분이 바로 이승만 대통령”이라며 “이승만 대통령 바로 세우기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대통령 58주기 추모식 추모사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한평생은 누구도 폄훼할 수 없는 고난과 역경, 참된 지도자의 시간이었다”며 “이승만 대통령의 혜안과 통찰력이 없었다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는 온전히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장관은 또 “온갖 방해 세력이 준동하는 어려운 시국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분이 이승만 대통령”이라며 “그의 뚝심과 정치력으로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도, 번영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세대에 더욱 풍요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이승만의 마음으로, 그 정신으로, 다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미국 등 세계열강 어디를 둘러봐도 자국의 초대 대통령을 기리는 기념관 하나 없는 나라는 없다”며 보훈부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의 견인차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역대 대통령의 자제분들과 4·19혁명의 주역들이 힘을 합쳐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늦었지만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기념관 건립에 있어 중요한 것은 ‘속도’와 ‘단결’이며 역대 대통령기념관 건립에 평균 12년이 걸렸다. 하루빨리 각계의 국론을 하나로 모아 기념관 건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승만 바로세우기’는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과 더불어 그 업적을 바로 알리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초대 대통령을 복원하는 일은 선진국으로 격상한 대한민국의 국격과도 직결되어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대한민국에 끼친 영향력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만큼 크고 깊다”며 “빈농과 소작농이 절대다수였던 시대, 문맹률이 무려 90%였던 시대에, 이승만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서 ‘농지개혁’과 ‘의무교육’을 도입해 획기적인 ‘국민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반만년 역사에 처음으로 땅을 가지고, 글을 쓰는 ‘국민의 시대’를 열었다”며 “한마디로 우리 서민들의 물질적인 토대와 정신적인 토대의 기초를 마련한 것이며, 아무도 걸어본 적 없는 전인미답의 길이었지만 자유민주주의만이 이 나라가 가야 할 길임을 확신하셨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탄생 초기부터 자유 진영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승만 대통령 바로 세우기’는 어떤 개인에 대한 숭배나 찬양을 위함이 아니다“며 ”역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념과 진영논리로 공을 퇴색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부정하려 든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해방 직후와 같은 이념과 진영의 극단적 대립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길을 찾고 만들어가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며 그 최전선에 국가보훈부가 서 있다“고 보훈부가 ‘이 대통령 바로세우기’에 앞장설 것임을 역설했다.

이날 추모식은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가 주관했으며, 황교안 기념사업회 회장과 이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를 비롯해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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