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속도내는 류현진, 4번째 재활 등판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7. 19. 15:33
22일 트리플A 메츠전 선발
투구 수 80개 이상 목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번째 재활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22일 오전 7시 35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의 방문 경기에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산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등판에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투구 수 80개 이상을 던지는 것이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류현진의 4번째 재활 등판을 알리며 “이번 등판에서는 투구 수를 8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4번째 재활 등판에서 류현진이 80개 이상의 공을 이상 없이 던지면 MLB 복귀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된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년 넘게 재활 중이다. 수술 직후 류현진은 “2023년 7월 중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치른 재활 등판 결과는 좋았다. 지난 5일 루키리그에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첫 실전을 치러 3이닝을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는 등 부상 이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이 22일 등판 후 한 번 더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서 최종 점검을 한 뒤 8월 초에 빅리그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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