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대전 유소년 배구 교실에서 재능 기부

프로배구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유소년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했다.

삼성화재는 19일 "지난 16일 대전 중앙고에서 열린 유소년 배구 교실에 직접 방문해 선수단 재능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재욱, 이상욱, 김정호, 에디 자르가차(몽골·등록명 에디)가 기본기 레슨 및 미니 게임, 포토 타임, 사인회 등을 함께 했다.

새 주장 노재욱은 "처음에 배구를 시작했을 때가 생각난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유소년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소년 배구 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의 학부모는 "삼성화재 출신 김나운 코치님을 비롯한 강사 분들이 아이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지도해주셔서 고맙다"면서 "아이들이 배구 교실을 너무 좋아해서 수업을 받은 후에 같이 배구를 하곤 하는데 이렇게 유명 선수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고 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성화재 유소년 배구 교실은 매주 일요일 대전 중앙고에서 약 100명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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