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허준이` 20년 내 또 나올까…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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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허준이 교수 이름을 딴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세계를 선도하는 수학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20년 이내 필즈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출범한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는 국내외 소속기관에 상관없이 긴 호흡을 가지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허준이 펠로우십을 통해 연간 1억2000만원씩 최대 10년 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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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과학자에 최대 10년간 연구 지원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허준이 교수 이름을 딴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20년 이내 필즈상을 수상하는 '제2의 허준이'를 배출하는 게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홍릉 수림문화재단에서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 출범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는 기존 고등과학원의 수학난제연구센터를 확대·개편해 운영되며, 허준이 교수의 서울대 학부와 석사과정 지도교수인 김영훈 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는다.
'세계를 선도하는 수학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20년 이내 필즈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출범한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는 국내외 소속기관에 상관없이 긴 호흡을 가지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허준이 펠로우십을 통해 연간 1억2000만원씩 최대 10년 간 지원한다. 올해는 라준현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박사후연구원, 박현준·최인혁 고등과학원 박사후연구원이 선정됐다.
허 교수는 이날 필즈상 수상 1년 소회를 담아 '같음과 다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가 우리나라 수학계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요람, 미래 수학자를 위한 상징적 공간으로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제수학연맹은 우리나라의 수학 국가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상향한 데 이어, 한국계 최초로 허준이 교수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필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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