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전 남친, 나에게 돈 과하게 썼는데 안 좋게 이별” 사과

서승아 2023. 7.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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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전 남자친구에게 사과했다.

7월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현피의 소신 발언' 코너로 꾸며져 이현이와 슬리피가 출연했다.

이에 이현이는 "결혼 상대로는 검소한 사람이 낫다. 과거 남자친구 중에 돈을 과하게 쓰는 분이 있었다. 좋은 레스토랑에 가고 돈을 쓸 때 기분은 좋지만, 이 사람에게 내 미래를 맡기면 다 탕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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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전 남자친구에게 사과했다.

7월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현피의 소신 발언’ 코너로 꾸며져 이현이와 슬리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이트에서도 돈을 아끼는 짠돌이 남자친구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이현이는 “결혼 상대로는 검소한 사람이 낫다. 과거 남자친구 중에 돈을 과하게 쓰는 분이 있었다. 좋은 레스토랑에 가고 돈을 쓸 때 기분은 좋지만, 이 사람에게 내 미래를 맡기면 다 탕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현이는 “지금 남편은 떡볶이집이나 삼겹살집에 가는 등 검소한 모습을 보여줘서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라며 “남편이 ‘좋은 데 갈까’라고 하면 오히려 제가 ‘저번에 먹었어, 가지 말자’라고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가 “얻어먹은 그분에게 사과하라 그분도 투자한 건데”라고 하자 이현이는 “저도 안 좋게 이별하게 돼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며 “좋은 분 만나서 알뜰살뜰 잘 사셨으면 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현이는 2012년 비연예인 홍성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이들은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이현이 SNS)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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