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급망 회복력 강화 논의…경제안보대화 개최

강해인 기자 2023. 7. 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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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술․에너지 안보·핵심·신흥기술 등 협력 방안
핵심기술·디지털 인프라 의견도 교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지난 6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일 3국 정부는 18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한국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이, 미국은 타룬 차브라(Tarun Chhabra), 미라 랩 후퍼(Mira Rapp-Hooper) 선임 보좌관, 일본은 다카무라 야스오(高村泰夫)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미일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 기술, 에너지 안보에 대한 협력, 양자, 우주 기술 등 핵심․신흥기술 협력과 디지털 인프라 및 표준 관련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이해를 제고했다.

또한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와 민감기술 보호방안 △신뢰에 기반한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의 운용 방안 △경제적 강압 대응 등을 논의하면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프놈펜 한미일 정상회담과 올해 6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한 3국 안보실장회의에서 논의되었던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후속 논의 차원에서, 지난 2월 제1차 회의에 이어 개최됐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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