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는 전 세계 팬 사랑 모여 맺은 열매"…한류 역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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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세계 대중문화와의 교류 속에서 한류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한국 대중문화가 케이컬처에 이르기까지의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것은 전 세계 팬 한 분 한 분의 사랑이 모여서 맺은 열매"라며 "많은 팬들이 이번 전시를 관람하면서 한류의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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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세계 대중문화와의 교류 속에서 한류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9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한류가 대중문화의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주체적으로 수용해 온 결과임을 보여준다.
1부 전시에서는 광복 이후 한국 대중문화의 토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준 70년 동맹국 미국과의 문화교류를 볼 수 있다. 1956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옥두옥(본명 김문찬)의 음반과 1959년 한국 걸그룹 중 아시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김씨스터즈 친필사인 음반도 공개한다. 지난 4월 작고한 미8군 출신 가수 현미의 공연의상과 초대 편지 역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들의 음악은 '음악감상실' 체험코너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2부 전시는 400점에 달하는 추억의 홍콩 영화 비디오를 구성하고, 실제로 비디오를 VHS기기에 넣고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만화잡지 창간호와 각종 음반 등 개방에 이르기까지 한국이 받아들인 일본 대중문화 매체도 전시한다.
3부는 1990년대 말부터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퍼지며 한류로 거듭난 한국 대중문화를 다룬다. S.E.S.를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모은 한 팬의 앨범을 통해 케이팝의 성장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유추해볼 수 있다. 응원 피켓과 팬들이 전시를 위해 내어준 수많은 아이돌 응원봉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진화하는 응원 문화를 보여준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한국 대중문화가 케이컬처에 이르기까지의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것은 전 세계 팬 한 분 한 분의 사랑이 모여서 맺은 열매"라며 "많은 팬들이 이번 전시를 관람하면서 한류의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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