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의식했다" 고려대 문유현, 이주영-이채형 결승 무대로 호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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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1학년 문유현(180cm, G)은 19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준결승 성균관대학교전에서 19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문유현은 "성균관대가 압박 수비도 강하고 좋은 경기를 해온 팀인데 초반부터 우리 분위기로 잘 이끌어간 게 승리 요인이었다. 패스가 유기적으로 돌면서 다 같이 하는 농구를 했다. 상대 높이가 낮다 보니까 림어택을 과감하게 했는데 그게 잘 통했다"라고 승리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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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1학년 문유현(180cm, G)은 19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준결승 성균관대학교전에서 19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고려대는 성균관대를 79–5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문유현은 “성균관대가 압박 수비도 강하고 좋은 경기를 해온 팀인데 초반부터 우리 분위기로 잘 이끌어간 게 승리 요인이었다. 패스가 유기적으로 돌면서 다 같이 하는 농구를 했다. 상대 높이가 낮다 보니까 림어택을 과감하게 했는데 그게 잘 통했다”라고 승리를 돌아봤다.
이번 대회 예선 내내 부진했지만 결선 토너먼트에서 날아오른 문유현이었다. 문유현은 경기 내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정확한 슛감과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당황케 했다.
상대 에이스이자 U19 월드컵 앞선 동료였던 강성욱과의 매치업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문유현은 27분 13초간 코트를 누비며 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고, 야투 성공률도 69%에 달할 정도로 정확했다.
반면, 강성욱은 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침묵했다. 팀도 개인도 문유현이 완승을 거뒀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문유현은 “사실 (강)성욱이가 없었다면 오히려 흥도 안 나고 자신감도 떨어졌을 것 같다. 성욱이를 의식하기도 했고, 꼭 매치업에서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동기부여로 작용했다”라고 강성욱과의 매치업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나는 동기부여를 얻어야 더 잘하는 스타일이다. 몸이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이주영과 이채형이 있는 연세대가 결승에 올라와 멋진 승부를 펼치고 싶다. 꼭 이기고 싶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웃음)”라며 각오를 다졌다.
예선의 침묵을 깨고 동갑내기 강성욱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문유현. 과연 그가 팀에 한 번 더 우승컵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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