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 "자다 가위 눌려 엄마 팔 붙잡고 깼는데 내 옆에…" 오싹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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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민정이 가위에 눌린 일화를 전했다.
주변에서 풍수지리를 알려주는 사람이 많다고 밝힌 공민정은 "80대 한의원 원장님, 엄마뻘 부동산 소장님과 친구처럼 지낸다"며 남다른 친화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민정은 "제가 '엄마 내가 아까 엄마 손잡고 깨지 않았어?'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아니? 무슨 소리야?' 이러더라"라며 "제가 잡은 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아직도 그 손이 누구 손인지 모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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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공민정이 가위에 눌린 일화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풍수지리에 남다른 조예가 있다고 알려진 공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민정은 "현관 앞에 거울이 있으면 좋지 않다", "머리를 동쪽으로 놓고 자면 돈이 들어온다" 등 풍수지리 지식을 대방출했다.
주변에서 풍수지리를 알려주는 사람이 많다고 밝힌 공민정은 "80대 한의원 원장님, 엄마뻘 부동산 소장님과 친구처럼 지낸다"며 남다른 친화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공민정은 자신이 겪은 소름 돋는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 무서운 경험을 많이 했다는데?"라는 질문에 "제가 어렸을 때 가위에 하도 많이 눌리니까 엄마랑 거실에서 손잡고 자게 됐다. 그런데 그날도 또 가위에 눌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엄마를 연신 부르며 간신히 엄마 팔을 잡고 딱 깼다. 그리고 살았다는 안도감에 엄마를 봤는데 옆에 엄마가 없었다. 정확히 생생하게 기억난다. 엄마는 저 멀리서 자고 있었다. 저는 분명 엄마 손을 잡고 잠에서 깼다. 그 느낌까지 정확히 기억난다"고 털어놨다.
공민정은 "제가 '엄마 내가 아까 엄마 손잡고 깨지 않았어?'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아니? 무슨 소리야?' 이러더라"라며 "제가 잡은 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아직도 그 손이 누구 손인지 모른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거실에서 잤으니까 소파 다리 아니냐"고 물었고, 공민정은 "사람이었다. 분명 엄마였다"고 말해 오싹함을 자아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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