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외국인 수비수 투치, '강투지'로 등록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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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외국인 수비수 투치(몬테네그로)가 등록명을 변경했다.
강원 구단은 수비수 투치가 등록명을 '강투지'로 바꿨다고 19일 전했다.
강원 구단은 "투치가 등록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잔여 경기에 임한다"면서 "투치의 이름과 비슷한 '투지'에 강하다는 뜻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아들이 되라는 의미로 '강'을 추가해 '강투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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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외국인 수비수 투치(몬테네그로)가 등록명을 변경했다.
강원 구단은 수비수 투치가 등록명을 '강투지'로 바꿨다고 19일 전했다.
강원 구단은 "투치가 등록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잔여 경기에 임한다"면서 "투치의 이름과 비슷한 '투지'에 강하다는 뜻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아들이 되라는 의미로 '강'을 추가해 '강투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그라운드에서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강원의 뒷문을 지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설명을 듣고 투치가 흔쾌히 수락했다. 새 이름을 달고 강원FC의 레전드 선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투지는 "특별한 한국 이름이 생겨서 기쁘다. 강하다는 뜻이 맘에 들었다. 이름처럼 강하고 투지 넘치는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근 13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진 강원은 오는 22일 강릉에서 최하위 수원 삼성과 중요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강원 승점 16으로 11위, 수원이 승점 15로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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