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마한역사문화자원 개발·정비 지원조례 제정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은 19일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계기로 마한의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영암군의회는 이날 제300회 임시회에서 '영암군 마한역사문화자원 개발 및 정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의결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마한역사문화권 복원 및 정비·활용 시행 계획 수립, 마한역사문화권 유적 연구·발굴·조사 지원 및 학술자료 축적 등이다.

2천년 전 전남 영암군 시종면을 중심으로 고유한 마한 문화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오래전부터 전해졌고 그동안 많은 발굴조사와 연구성과가 이를 뒷받침했지만, 정부와 지역사회의 관심 부족으로 역사적 사실의 확산 보존 정비는 미흡한 실정이다.

군은 마한역사·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연구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이번 조례를 제정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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