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남아공 대통령 "푸틴 체포는 러시아 상대 선전포고"…불이행 뜻

이금주 2023. 7. 19.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체포한다면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아공은 다음 달 22∼24일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하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 올해 의장국으로서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체포한다면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하우텡 고등법원이 공개를 명령한 법원 서면진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정부의 무모하고 위헌적인 권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뉴스24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나는 국가 주권과 평화, 안보를 지키고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할 헌법적 의무가 있다"며 "러시아와 전쟁을 벌일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아공은 다음 달 22∼24일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하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 올해 의장국으로서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은 국제형사재판소(ICC) 회원국으로서 체포 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어 푸틴 대통령의 방문 가능성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어린이들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키는 등의 전쟁범죄 혐의로 지난 3월 ICC로부터 체포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국제형사재판소·Democratic Alliance·텔레그램 news_kremlin·Moscow calling·러시아 국방부·트위터 @GoncharenkoUa·@SaveukraineUs·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사이트

(계속)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