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공개한 '상위 1% 전문가 AI' 9월부터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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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이 LG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 초거대 인공지능(AI)가 진화를 거듭하며 오는 9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첫 선을 보인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전문성과 최적화를 통해 상용화에 돌입하며,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AI연구원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3'을 열고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EXAONE) 2.0'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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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구광모 회장이 LG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 초거대 인공지능(AI)가 진화를 거듭하며 오는 9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첫 선을 보인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전문성과 최적화를 통해 상용화에 돌입하며,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AI연구원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3'을 열고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EXAONE) 2.0'을 공개했다. 엑사원 2.0은 지난 2021년 12월 첫선을 보인 엑사원의 진화 버전이다.
엑사원 2.0은 세상의 지식을 이해하고 발견하는 '상위 1%의 전문가 AI'를 표방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특허·논문 등 약 4500만건의 전문 문헌과 3억5000만장의 이미지를 학습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이중 언어 모델로, 전문 지식 러닝에 용이하다. 학습 데이터 양은 기존 모델 대비 4배 이상 늘려 성능을 높였다.
특히 엑사원 2.0의 언어 모델은 기존 모델과 같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추론 처리 시간은 25%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은 70% 줄여 비용을 약 78% 절감했다.
상용화에 대한 준비도 마무리 단계다. 엑사원 2.0은 용도나 예산에 맞게 모델의 크기부터 종류(언어, 비전, 멀티모달), 사용 언어까지 맞춤형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또 고객이 보유한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과 사설 클라우드 방식 모두 지원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엑사원 2.0의 3대 플랫폼 △유니버스(대화형 AI플랫폼) △디스커버리(신소재·신물질·신약 개발 플랫폼) △아틀리에(이미지를 언어로, 언어로 이미지를 시각화하는 AI 플랫폼)가 소개됐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오는 9월 엑사원 유니버스를 시작으로 연내 모든 플랫폼의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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