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첫 선…"연관 진열 연출"

심동준 기자 2023. 7. 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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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부산 센텀시티점을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으로 리뉴얼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연면적 5만8426㎡ 규모의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다.

이번 2.0 매장의 특징은 '연관 진열'이다.

리뉴얼 매장에선 매출과 객수 성장이 확인됐다고 업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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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점 리뉴얼…동선·진열 개선
신선 전문관도…고기·스시 맞춤 주문
[서울=뉴시스] 홈플러스는 부산 센텀시티점을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으로 리뉴얼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모습. (사진=홈플러스 제공) 2023.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홈플러스는 부산 센텀시티점을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으로 리뉴얼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연면적 5만8426㎡ 규모의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다. 기존 메가푸드마켓에 소비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구성과 운영을 강화했다.

적용 데이터는 상품별 장보기 빈도와 구매 연관 상품 등이다. 이를 반영해 구매 동선을 바꾸는 한편 진열 효율을 높였다.

이번 2.0 매장의 특징은 '연관 진열'이다. 밀키트·사리류, 라면·즉석밥, 맥주·안주 등과 같이 보통 함께 구매하는 상품군을 묶어 진열했다.

소비자 데이터와 홈텐딩 트렌드를 반영해 '믹솔로지 존'도 구성했다. 섞어 마시기 좋은 주류를 한 곳에 모아둔 '칵테일 존'도 마련했다.

커피와 관련해선 여러 종류를 갖추고 이에 맞는 여러 브랜드의 캡슐 커피 머신 등 여러 용품을 함께 진열해 연계 소비를 유도했다.

새로 도입된 '위켄드 어웨이(Weekend Away)' 코너도 있는데, 주말 나들이객을 겨냥해 식품 등 연관 상품과 시즌 차별화 상품을 배치했다.

먹거리 강화 차원에서 '신선매장'도 강조하고 있다. 당도 보장 과일과 시즌 채소로 구성한 특화존을 만들고 소용량 제품도 늘리는 등 시도를 했다.

축산·수산은 전문관 콘셉트로 만들었다. 축산 코너인 '스테이크 하우스 2.0'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고기를 손질해 준다.

[서울=뉴시스] 홈플러스는 부산 센텀시티점을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으로 리뉴얼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모습. (사진=홈플러스 제공) 2023.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산 코너인 '싱싱회관'에선 소비자가 원하는 회와 초밥을 스시 전문가가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초밥 크기도 주문할 수 있다.

델리 코너 메뉴는 150여 개로 폭넓게 준비했고, 멀티 키친을 도입해 간편 먹거리를 조리 때부터 눈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월드푸드 특화존도 둬 세계 각국 먹거리를 공수해 판매한다. 아이스랜드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일본 1위 냉동 누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 헬시플레저족을 겨냥해 '베터 초이스' 코너도 뒀다. 고단백·글루텐프리·무설탕 스낵과 유기농·통곡물 시리얼 등을 판는 공간이다.

홈플러스는 향후 메가푸드마켓 2.0 점포를 확대할 걸로 보인다. 메가푸드마켓은 홈플러스가 추진 중인 리뉴얼 프로젝트다.

대형마트에 먹거리·체험을 접목해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주겠단 방향의 사업이다. 리뉴얼 매장에선 매출과 객수 성장이 확인됐다고 업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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