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벅, 작정하고 음식 만드나…'슈비버거' 개발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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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슈비버거' 등 맥도날드의 히트작들을 탄생시킨 최현정 한국맥도날드 총괄셰프를 식음 담당으로 영입하며 F&B(식음료) 라인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장 내에서 레스토랑 수준의 식사를 할 수 있게끔 하는 반조리 메뉴로까지 푸드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 완제품이 아닌, 파스타·파니니 등 매장에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반조리 식품으로까지 푸드 메뉴가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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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슈비버거' 등 맥도날드의 히트작들을 탄생시킨 최현정 한국맥도날드 총괄셰프를 식음 담당으로 영입하며 F&B(식음료) 라인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장 내에서 레스토랑 수준의 식사를 할 수 있게끔 하는 반조리 메뉴로까지 푸드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 담당은 최근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겨 푸드·음료 개발을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 담당은 매드포갈릭, SPC 등을 거쳐 2014년부터 맥도날드에서 메뉴 개발을 맡아왔다. 슈비버거와 1955버거 등 굵직한 인기 메뉴를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미국의 명문 요리학교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출신이다.
업계에서는 최 담당이 간식·디저트류가 아닌 컬리너리(culinary·요리) 메뉴 개발 전문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 완제품이 아닌, 파스타·파니니 등 매장에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반조리 식품으로까지 푸드 메뉴가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식사용 메뉴로 샌드위치·샐러드·수프류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푸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건 객단가를 높히기 위함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카공족들의 선호가 높은 카만큼 고객들의 매장 체류 시간이 긴 편이다. 매장 방문 고객들이 체류하는 동안 음료뿐 아니라 식사 메뉴까지 주문하게 함으로써 매출 증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타벅스코리아측은 "최상의 상품경험을 드리기 위해 식품업계에서 최고의 상품개발 전문가로 알려진 분을 새로 영입했다"며 "특히 음료와 푸드 관련 스타벅스의 상품을 혁신하고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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