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전 사면 보조금"…中 가계 소비 진작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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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가구나 가정용품 등 판매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가계 소비 촉진에 나선다.
19일 중국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상무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주택도시농촌개발부 등 12개 부처와 함께 '가계 소비 촉진에 관한 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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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정부가 가구나 가정용품 등 판매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가계 소비 촉진에 나선다. 내수 진작을 통해 경제 성장률을 이끌겠다는 의도다.
19일 중국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상무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주택도시농촌개발부 등 12개 부처와 함께 '가계 소비 촉진에 관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조치에는 가정용 소비 촉진을 위해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 하거나 노후 주택 개조, 폐기물 및 재활용 네트워크 개선 등과 같은 조치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수요와 공급 측면의 구조 개혁을 심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스마트 가전 제품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궁급 품질과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가전이나 녹색 가전을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급하고 이자 할인 등의 정책을 도입해 '가정 소비'에 중점을 둔 프로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성추핑 상무부 부부장은 "최종 소비 지출이 경제성장에 이겨한 비율은 77.2%에 달했다"면서도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가전제품, 가구, 가정용품 등 가정용 소비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전 및 가구 소매 ㅍ나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각 1.0%와 3.8% 증가하는 데 그쳤고, 건축 자재 소매 판매는 6.7% 감소했다.
쉬싱펑 상무부 소비촉진국장은 "상무부는 올해를 '소비 진작의 해'로 정하고 가정용 소비에 중점을 두고 소비 촉진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저장성에선 녹색 스마트 가전 소비 프로모션을, 지린, 산둥 등에서도 가정 소비 축제와 같은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이 가계 소비 촉진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지지부진한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함이다.
라이양 중국상업연합회 위원은 "가정용 소비는 자동차에 이서 두번째로 큰 가계 지출"이라며 "가계 소비 촉진을 위해 조치를 취한다면 소비 회복과 경제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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