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견학 중 월북’ 주한미군 얼굴 공개…어머니는 “집으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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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주한미군의 얼굴이 공개됐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ABC방송 WISN-TV는 월북 장병 트래비스 킹의 모친인 클로딘 게이츠 인터뷰와 함께 킹의 군 복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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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주한미군의 얼굴이 공개됐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ABC방송 WISN-TV는 월북 장병 트래비스 킹의 모친인 클로딘 게이츠 인터뷰와 함께 킹의 군 복무 사진을 공개했다.
킹은 위스콘신주에 연고를 둔 20대 초반의 미 육군 이등병으로, 한국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최근 교도소에서 풀려났다. 군사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미 육군으로부터 월북 사실을 전해 들었다는 클로딘 게이츠는 인터뷰에서 “그럴 리가 없다. 그런 짓을 벌였을 것이라 상상도 할 수 없다”면서 “집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킹의 월북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 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측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공동경비구역은 유엔군사령부가 관할하며, 한국인과 미군 등을 대상으로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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