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평화 위협 1위는 北미사일"…한미중일 전문가 평가

경수현 2023. 7. 19.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북아시아 평화에 대한 최대 위협 요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인 군사행동이라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의 민간 싱크탱크인 겐론NPO가 일본 52명, 중국 51명, 미국 33명, 한국 7명 등 4개국의 안보 전문가와 연구원 총 143명을 상대로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10가지 리스크를 조사한 결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인 군사행동'은 6.19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동북아시아 평화에 대한 최대 위협 요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인 군사행동이라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발사 직후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했다고 이튿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2023.7.13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일본의 민간 싱크탱크인 겐론NPO가 일본 52명, 중국 51명, 미국 33명, 한국 7명 등 4개국의 안보 전문가와 연구원 총 143명을 상대로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10가지 리스크를 조사한 결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인 군사행동'은 6.19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1차로 일본 내 설문 조사를 통해 동북아 위협 요인 25가지를 뽑아낸 뒤 4개국 전문가가 실제 발생 가능성과 발생할 경우 영향의 심각성 등 2가지를 기초로 8점 만점으로 점수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번째로 점수가 높은 위협 요인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존재하는 것'(6.00점)이었다.

'미중 대립의 심각화'(5.94점), '디지털 분야의 미중 패권 경쟁'(5.86점), '사이버 공격의 일상화'(5.76점), '경제의 안보화와 중국을 배제하는 공급망 분리 움직임'(5.60점), '이상 기후 현상 증가'(5.34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국의 핵무기 등 군사력 확대와 불투명성'(5.24점), '아시아에서 한미일과 중국간 대립 심화'(5.19점), '미중 간 위기관리를 위한 대화 등 안전보호장치가 기능하지 않는 것'(5.01점)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앞서 지난해 겐론NPO가 벌인 같은 조사에서는 1위가 '미중 대립의 심각화'였고 2위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서 존재하는 것'이었으나, 올해는 북한이 1위와 2위의 위협요인으로 평가됐다.

ev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