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서 집처럼 살수 있다고?”…지식산업센터 주거시설로 분양한 사기범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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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시설인 것처럼 속인 분양 당시 아파트형 공장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지식산업센터 사기 분양을 벌인 건설사 대표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한 건설사 대표와 분양대행사 대표 등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이들은 2020년 초반 허가된 업종의 사무실이나 종사자 기숙사로만 쓸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지식산업센터)을 오피스텔처럼 일반 주거시설로 임대할 수 있다고 속이는 방식으로 99명으로부터 약 185억원의 분양대금을 챙겼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구속 송치된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며, 불구속 수사 중인 나머지 피의자 5명도 보강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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