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민간기업 최초 '데이터전문기관' 선정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 데이터 결합시스템 운영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삼성SDS가 금융위원회 주관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심사에서 민간기업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삼성SDS 본사 외관 [사진=삼성SDS]

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 데이터를 포함한 가명정보를 결합하는 전문기관이다. 앞서 삼성SDS는 2020년 11월 민간기업 최초로 비금융 데이터의 가명정보를 결합하는 ‘결합전문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으로 금융과 비금융 가명정보를 모두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기업과 기관들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카드사의 구매정보와 통신사의 고객정보를 결합 분석할 경우 지역·구매금액별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삼성SDS는 안전하게 결합된 가명정보가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고, 산업 분야별 AI·빅데이터 분석 사업과 시너지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 결합전문시스템을 구현해 안전하게 데이터 결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