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생일 덕우도에 LPG 시설 구축…69가구 공급 시작

덕우도에 구축된 LPG 시설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9일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생일면 덕우도 LPG 시설 구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가스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연료 공급이 취약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 및 가스보일러, 안전장치 등을 구축한 사업이다.

올해 초 주민 설명회를 거친 후 총사업비 10억6천만 원을 투입했으며 69세대에 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대형 LPG 저장탱크를 통해 장기간 가스 공급이 가능해져 운송 비용 절감과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춘 연료 사용 환경이 마련됐다.

군은 현재 금당 울포, 청산 모서·모동, 보길 예작도에 LPG 시설을 구축해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허동조 완도군 경제교통과장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소안 횡간, 청산 여서, 군외 사후도에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