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환 지사 DNA 정보 국가관리기록으로 영구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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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애국지사의 유전자(DNA) 정보가 국가 관리기록으로 영구 보존된다.
국가보훈부는 19일 "황기환 지사의 유해를 미국 뉴욕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서 파묘하는 과정에서 채취한 시료를 국내로 들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황 지사의 유전자 정보를 국가 기록으로 영구 보존하고 유족을 찾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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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19일 "황기환 지사의 유해를 미국 뉴욕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서 파묘하는 과정에서 채취한 시료를 국내로 들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황 지사는 37세의 젊은 나이에 순국했으며, 가계가 알려지지 않아 그간 유족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보훈부는 황 지사의 유전자 정보를 국가 기록으로 영구 보존하고 유족을 찾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황 지사는 1923년 4월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사망 후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 안장됐으며, 지난 4월 황 지사의 유해를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하기 위해 파묘하는 과정에서 시료를 확보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해의 훼손 상태가 심해 감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양한 분석기법을 적용해 2개월 만에 유전자 정보 획득에 성공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업해 후손이 확인되지 않은 국외 독립유공자의 유전자 정보를 기록으로 영구 보존하고 후손을 찾는 중요 단서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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