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표` 신사업 속도내는 한진…이번엔 글로벌 `팬덤 물류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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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마케팅 및 디지털플랫폼사업 총괄 사장이 젊은 감각을 십분 활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조 사장은 지난 4월 K-패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가 하면, 이번에는 글로벌 'K-팬덤' 물류 시장도 개척한다.
한진은 조현민 사장이 지난 3월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물류와 연계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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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마케팅 및 디지털플랫폼사업 총괄 사장이 젊은 감각을 십분 활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조 사장은 지난 4월 K-패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가 하면, 이번에는 글로벌 'K-팬덤' 물류 시장도 개척한다.
한진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기업 '비마이프렌즈'와 미국 내 풀필먼트 서비스·물류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 사장과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한진은 자체 보유한 글로벌 풀필먼트 거점과 이커머스 노하우를 활용해 비마이프렌즈의 미국 내 상품 판매와 배송 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마이프렌즈는 자체 개발한 웹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비스테이지'를 중심으로 K-팝 가수 뿐 아니라 e스포츠 구단, 스포츠 구단, 크리에이터 등 폭넓은 분야로 팬덤 비즈니스를 확장해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비스테이지 솔루션은 커뮤니티, 멤버십, 굿즈 등 유형상품과 디지털 티켓 판매,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팬덤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진은 지난 4월 글로벌 C2C(고객 대 고객) 직구 플랫폼 '훗타운'을 론칭하는 등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팬덤 물류'라는 새로운 물류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력 역시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에 대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성사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한진은 새로운 고객 확보 기회를 갖고 비마이프렌즈는 북미 지역에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진은 조현민 사장이 지난 3월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물류와 연계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조 사장은 사내이사 취임 후 디지털플랫폼 사업본부를 신설해 총괄하는 등 회사의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슬로우레시피'와 'SWOOP(숲)' 팝업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슬로우레시피는 한진이 운영 중인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이며, 숲은 K-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플랫폼이다.
조 사장은 당시 직접 행사를 진두지휘하며 행사에 참여한 총 31개 '슬로우레시피'와 '숲' 입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 관계자는 "셀러브리티 팬덤 문화 전반에 영역을 구축해가는 비마이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한진의 글로벌 팬덤 물류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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