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저출산·고령화 해법 머리 맞댄다…5년만 한 자리에

홍예지 2023. 7.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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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중국 3국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5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각국 인구전문가들은 저출산 정책 컨트롤 타워의 효과 및 노년 일자리, 건강관리 지원 등에 대한 정책을 공유했다.

다음 날인 20일 열릴 2부 발제 시간에는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일자리, 건강관리 지원'에 대해 백석대학교 서동민 교수가 좌장을 맡고, 3국이 각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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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 중국 3국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5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각국 인구전문가들은 저출산 정책 컨트롤 타워의 효과 및 노년 일자리, 건강관리 지원 등에 대한 정책을 공유했다.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1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한중일 인구정책 포럼에서 "저출산·고령화는 한중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라며 "3국이 함께 인구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보다 발전된 정책을 추진하고 전세계 인구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19~20일 양일간 열리며, 각국 인구정책 전문가들이 모였다.

한국에서는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선영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직무대리),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 이소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기획단장, 이상림 보사연 인구평가모니터링센터장, 서동민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황남희 보사연 저출산고령사회정책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첸 궈롄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노인건강국 부국장과 중국인구발전연구소(CPDRC) 연구자, 일본에선 아사노 아츠유키 아동가정청 심의관, 사이수 토모유키 후생노동성 대신관방심의관 등이 기조연설 및 발표 등을 맡았다.

특히 올해는 아제모토 쇼고 일본 후생노동성 대신정무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쇼고 대신정무관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그 배경과 사회 구조 등이 다소 다를 수는 있지만, 포럼 참여국의 공통과제"라며 "의견을 나누면서 향후 정책을 전개하는데 유효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 1부 발제 시간에는 '저출산 정책의 컨트롤타워와 효과성 평가 및 환류'에 대해 보사연의 이소영 박사가 좌장을 맡았다. 한중일 3국이 각국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발표한 뒤 토론을 진행했다. 다음 날인 20일 열릴 2부 발제 시간에는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일자리, 건강관리 지원’에 대해 백석대학교 서동민 교수가 좌장을 맡고, 3국이 각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일본의 쇼고 후생노동성 대신정무관은 이날 이기일 복지부 1차관과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한일 양국은 향후 치매 예방과 장기요양제도에 대한 소통과 정보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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