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중일 인구정책 포럼 개최…대면회의 재개 5년 만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19~20일 이틀간 진행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지난달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인구정책기획단 킥오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인구정책기획단은 저출산 및 초고령 사회 진입이 가속되는 상황에서 인구정책 수립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해 발족한 협의체다. 2023.6.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보건복지부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중일 3국이 인구정책 추진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는 '제11회 한중일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3국이 돌아가며 개최해 온 포럼으로 5년 만에 재개되는 대면 회의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작년과 지난해에는 화상으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을 비롯해 첸 궈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노인건강국 부국장, 아사노 아츠유키 일본 아동가정청 심의관 등이 참석한다.

첫째 날 1부 발제 시간에는 이소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아 '저출산 정책의 컨트롤타워와 효과성 평가 및 환류'를 주제로 발표한다.

둘째 날 열리는 2부 발제에선 서동민 백석대 교수가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일자리, 건강관리 지원'에 대해 강의한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저출산·고령화는 한중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라며 "3국이 함께 인구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보다 발전된 정책을 추진하고 전세계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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