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T 인력, 국내 기업 해외 지사 위장 취업 시도하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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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IT(정보 기술) 관련 인력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지사에 위장 취업하려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오늘(19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IT 인력은) 주로 프리랜서로 일하며 일회성 일감을 수주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사례는 국내 회사 취업 시도를 위해 여권과 졸업증명서 등을 위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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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IT(정보 기술) 관련 인력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지사에 위장 취업하려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오늘(19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IT 인력은) 주로 프리랜서로 일하며 일회성 일감을 수주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사례는 국내 회사 취업 시도를 위해 여권과 졸업증명서 등을 위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에 대응해 새로운 수법을 동원해 불법 IT 외화벌이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북한이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신용카드 정보 천여 건을 탈취한 사례도 포착됐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북한 해커가 미리 탈취한 이메일 계정 정보를 이용해 로그인한 뒤, 여기 연동돼 있던 클라우드 자료함에 접근해서 보관돼 있던 신용카드 사진을 빼돌린 사례"라며 "카드 사진 대부분이 카드번호부터 유효기간, CVC 번호까지 노출돼 있어 사용 정지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 집계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해킹 사고의 59%가량을 북한과 중국, 러시아 해커들이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북한은 30여 개 국가를 공격했는데, 대부분 정보와 금전 탈취가 주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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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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