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 탄소 저감 위해 전기배송차 50대 추가 도입

총 151대 운영…연간 544톤 탄소 저감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국제적인 특별수송기업 DHL의 한국 법인인 DHL코리아가 1톤 전기 배송차 50대를 추가 도입해 총 151대를 운영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2050년 물류 현장 탄소 배출 제로(0)가 목표인 DHL코리아는 2018년 처음 소형 전기차를 도입했으며, 이후 2021년 45대의 1톤 전기 배송차와 지난해 56대의 전기 배송차를 추가한 바 있다.

지금까지 DHL코리아는 전체 배송차의 30%를 전기차로 대체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544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DHL코리아는 전기 배송차 충전을 위해 전국 서비스센터에 7kw 전기 충전 시설 총 26기를 추가 설치해 총 159기의 충전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DHL코리아는 지난달 고객이 직접 친환경 연료인 지속 가능한 항공유(SAF) 사용을 선택할 수 있는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DHL그룹 차원에서도 친환경 업무 운영과 기후 중립적인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30년까지 총 70억 유로(한화 약 9조)를 투자할 계획이며, 전 세계 배송 차량 중 전기차 비율을 60%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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