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메달 철 쓰레기 됐다"…中선수 메달 품질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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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중국 선수가 "2년이 지나 메달이 철 쓰레기가 됐다"며 메달 품질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19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 남자 카누 스프린트 2인승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정 펑훼이는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2년쯤 집에 둔 올림픽 메달을 지금 보니 이런 느낌으로 철 쓰레기가 돼 있었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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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중국 선수가 "2년이 지나 메달이 철 쓰레기가 됐다"며 메달 품질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19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 남자 카누 스프린트 2인승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정 펑훼이는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2년쯤 집에 둔 올림픽 메달을 지금 보니 이런 느낌으로 철 쓰레기가 돼 있었다"고 올렸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메달은 코팅이 군데군데 벗겨지고 변색된 모습이다.
그는 "이 메달이 폐기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시간이 증명했다"며 "중국 내 어떤 대회 메달도 이보다는 질이 좋다. 이런 것 누가 원하지"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아니면 저의 보관 방법이 부적절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겨냥한 발언은 아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펑훼이가 올린 사진을 보고 "은메달의 산화는 오히려 가짜가 아니라는 증거"라며 "순도 높은 은은 공기 중에서 산화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이른바 '메달 품질' 논란이 있었다.
도쿄올림픽 트램펄린 금메달리스트 주쉐잉은 중국 SNS에 “메달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니 벗겨졌다”며 관련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49㎏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딴 태국의 파니팍 웡파타나낏 선수는 자신의 금메달이 벗겨졌다며 교환을 요청하기도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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