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2년 전 폐암 진단 회상 "결혼기념일에…놀랐을 엄정화→비에게 미안했다"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이혜영(51)이 2년 전 결혼기념일에 폐암을 진단받은 당시를 떠올렸다.
19일 이혜영은 "오늘 결혼기념일 12주년!!"이라며 남편과 다정하게 끌어안고 있는 사진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2년 전 같은 날 10주년 결혼기념일 날! 난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고 같은 시간 아무것도 모른 남편은 집에 써프라이즈 파티를 기획하고"라는 문구를 더했다.
또한 이혜영은 "도착한 집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행복하게 많은 위로를 받은…"이라면서 "정말 놀랐을 그들에게 미안했던… 눈물 가득했고 웃음 가득했던 2년 전 오늘을 이제야 맘속에서 꺼내 본다!"고 덧붙이며 2년 전 폐암 진단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수 엄정화(53)와 비(본명 정지훈·41), 배우 김정은(49), 방송인 노홍철(44) 등과 함께 생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링거를 꽂고 있는 이혜영의 모습도 있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미소를 띠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누나는 진짜 복 많고, 용감한 사람"이라며 이혜영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달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짠당포'에서 이혜영은 "결혼 10주년에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폐 일부를 절제해 노래를 잘 못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11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연애 리얼리티 '돌싱글즈' 시즌4에 MC로 출연한다.
[배우 이혜영. 사진 = 이혜영]-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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