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모니카 "심사 기준? 약자에 동정표 주지 않을 것" [일문일답]

윤성열 기자 2023. 7. 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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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모니카가 Mnet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파이트 저지로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모니카는 '스우파2' 파이트 저지로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지 자리가 많은 걱정을 안겨주지만, 그것보다는 제가 '스우파'를 통해 얻고 느낀 것들을 다른 분들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커서 흔쾌히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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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스트릿 우먼 파이터2'
댄서 모니카가 Mnet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파이트 저지로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스우파2' 측은 19일 모니카와 나눈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모니카는 '스우파2' 파이트 저지로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지 자리가 많은 걱정을 안겨주지만, 그것보다는 제가 '스우파'를 통해 얻고 느낀 것들을 다른 분들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커서 흔쾌히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니카는 '스우파' 신드롬의 한 축을 이끈 주역이다. '스우파' 시즌1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에서 시즌2 파이트 저지로 합류한 모니카는 참가자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지로서 전문적인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아무래도 미션을 해봤기 때문에 상황 파악은 잘될 것 같다. 하지만 조금씩 규칙도 달라졌고 그에 따라 심사도 조금 더 어려워진 부분이 있다"며 "분명한 것은 이들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왔든 무대만큼은 정말 잘하고 싶다는 진심으로 할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모든 무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스우파2'에는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딥앤댑(DEEP N DAP), 잼리퍼블릭(JAM REPUBLIC),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마네퀸(MANNEQUEEN), 츠바킬(TSUBAKILL), 울플러(Wolf'Lo) 등 여덟 크루가 출연을 확정했다.

모니카는 자신만의 심사 기준에 대해 "너무 많다. 기대치를 조심할 것"이라며 "일관성은 자칫 고집이 될 수 있다. 멀리서 보고, 유연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또한 그냥 멋진 무대와 규칙을 지킨 무대를 구분하고, 약자에게 동정표를 주지 않기로 나만의 기준을 잡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스우파2'는 오는 8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모니카는 '스우파2'의 기대 포인트에 대해 "실력파 댄서들이 많이 나온다. 각각 모두가 특장점이 달라서 춤을 보는 재미가 한층 더 생기실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모니카와 나눈 일문일답

-'스우파2' 파이트 저지로 출연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일까요?

▶저지 자리가 많은 걱정을 안겨주지만 그것보다는 제가 '스우파'를 통해 얻고 느낀 것들을 다른 분들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커서 흔쾌히 참여한다고 했습니다.

-쉽지 않은 자리인 만큼 부담감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떤 역할 혹은 어떤 캐릭터를 기대해봐도 좋을까요?

▶제 심사가 모두의 동의를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다수라는 숫자가 예술의 위아래를 평가하는 최고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스우파'는 숫자로 환산되어진 평가와 점수로 1등이 가려지는 시스템이지만, 그 안에 댄서 모니카가 생각하는 춤에 대한 의견, 경쟁에 대한 기준, 결과 등을 솔직하게 표현할 예정입니다.

-'스우파1' 프라우드먼 수장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스우파2' 심사를 하며 미션에 임하는 크루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미션을 해보았기 때문에 상황 파악은 잘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규칙도 달라졌고 그에 따라 심사도 조금 더 어려워진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들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왔든 무대만큼은 정말 잘하고 싶다는 진심으로 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무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스우파2' 심사에 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만의 기준이 있다면?

▶너무 많습니다. 기대치를 조심할 것. 일관성은 자칫 고집이 될 수 있거든요. 멀리서 보고, 유연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또한 그냥 멋진 무대와 규칙을 지킨 무대를 구분하고, 약자에게 동정표를 주지 않기로 저만의 기준을 잡고 들어갔습니다.

-'스우파'의 신드롬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데요. 또 다른 의미로 '스우파'는 인생에 전환점이 된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체감적으로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요?

▶제 환경의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그것에 감사하며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명해진 만큼 사적인 부분에서 잃은 것도 있고 불편한 것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에 마음껏 집중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만큼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스우파2'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프라우드먼 멤버들이 어떤 응원을 보내줬는지도 궁금한데요?

▶오히려 제가 심사하는 시즌에 각자가 참여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우파1'과는 다른 '스우파2'만의 기대 포인트가 있다면 하나만 소개해줄 수 있을까요?

▶이번 시즌에도 실력파 댄서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각각 모두가 특장점이 달라서 춤을 보는 재미가 한층 더 생기실 겁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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