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대 실적, 이젠 매출 '1조 클럽' 도전…휴온스의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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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낸 휴온스그룹이 1조 매출에 도전한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연초 신년사에서 "그룹 매출 1조를 달성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하고, 영업이익률 제고를 통해 퀀텀 점프를 위한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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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낸 휴온스그룹이 1조 매출에 도전한다.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그룹은 이를 위한 비전으로 'H.O.P.E(Harmony 시너지 극대화, Overcome 위기 극복, Pinpoint 선택과 집중, Efficiency 경영 효율화)'를 제시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은 최근 중장기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로 주력 사업영역 성장세를 확인한 만큼 추가 도약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6%, 16.2% 증가한 6643억원, 864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연매출 1조 목표도 나왔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연초 신년사에서 "그룹 매출 1조를 달성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하고, 영업이익률 제고를 통해 퀀텀 점프를 위한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조 매출을 위한 무기는 제약, 건강기능식품 사업이다. 이 가운데 그룹의 기반 사업인 제약 관련, 미국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 관측이다.
휴온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소마취제 '2% 리도카인주사제 5㎖ 바이알'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이 다섯번째 FDA 품목 허가다. 앞서 휴온스는 △생리식염주사제△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 앰플△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 2㎖ 앰플△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 바이알 등의 허가를 받았다. 앞서 허가받은 4개 품목을 바탕으로 휴온스의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69% 늘어난 123억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영역에서는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전립선 사군자'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주성분인 사군자추출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개별인정 원료로 최근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저널인 'ICUr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 야간뇨, 빈뇨, 배뇨 중단과 같은 개별항목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 최근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이하 메노락토)'가 단일제품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약·바이오 CDMO 사업과, 화장품 OEM·ODM 사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진출 강화와 일본 사업 확대, 개량신약 개발 증대 및 헤파린 원료 허가 획득, 건기식 개별인증 허가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을 풀어 미래 지속성장을 이뤄 나갈 방침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이를 위해 H.O.P.E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장기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과 연구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효율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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