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고 인도 질주…만취운전 20대와 아찔한 추격전 [영상]

하수민 기자 2023. 7. 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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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순찰차를 피해 인도에 올라타는 등 도주극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제주시 오등동 소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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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제주시 오등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20대가 순찰차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영상제공=제주경찰청


음주운전을 하다 순찰차를 피해 인도에 올라타는 등 도주극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제주시 오등동 소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나타나자 5㎞가량을 차를 몰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주하는 과정에서 중앙선을 침범하고, 인도 위를 달리면서 나무 의자 등을 파손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날 순찰차 2대가 자신의 차량 앞뒤를 가로막자 1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A씨는 차를 세우고도 도주하려고 했지만,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오전 제주시 오등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20대가 순찰차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경찰청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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