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11년' 조르디 알바도 인터 마이애미 'HERE WE GO'...메시+부스케츠와 재결합

오종헌 기자 2023. 7. 19.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르디 알바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바는 인터 마이애미의 다음 영입생이 될 것이다. 최종 세부 사항 조율을 마치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문구인 'Here We Go'를 추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사진=인터 마이애미

[포포투=오종헌]


조르디 알바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바는 인터 마이애미의 다음 영입생이 될 것이다. 최종 세부 사항 조율을 마치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문구인 'Here We Go'를 추가했다.


알바는 2012년 발렌시아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첫 시즌부터 빠르게 기량을 입증한 그는 바르셀로나의 왼쪽 수비 주전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까지 꾸준하게 활약하며 바르셀로나가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11년 동안 스페인 라리가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차지했다.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현재 34살인 알바는 이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고,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였다. 현재 이적이 매우 가까워진 상태다.


알바의 합류로 인해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세 명의 선수를 모두 품게 됐다. 최근 메시, 부스케츠가 이적을 확정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2004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무려 17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021년 여름 재계약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문제가 발생하며 갑작스럽게 동행을 끝마치게 됐다. 이후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그리고 올여름 2년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 뒤 다시 거취를 고민했고, 인터 마이애미행을 결심했다.


처음에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왕의 귀환은 이뤄지지 못했다. 메시는 직접 "나는 인터 마이애미로 갈 것이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지만 2년 전처럼 내 미래를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고 싶지 않았다. 오직 나와 내 가족들을 생각하며 스스로 결정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근 공식 발표가 나왔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발동로르 7회 수상자이자 월드컵 우승자인 메시를 영입하게 됐다. 그는 며칠 내로 팀에 합류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명의 바르셀로나 레전드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부스케츠다. 부스케츠는 지난 2005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이후 B팀을 거쳐 2008-09시즌부터 1군에서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이니에스타, 사비와 중원 조합을 이뤄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영입 발표 다음 날인 17일 "우리는 부스케츠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제 알바도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5일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 출신 스타 플레이어들을 모아 최고의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들은 메시, 부스케츠에 이어 알바와 협상을 시작했고, 이제는 이니에스타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팀을 거쳐 2002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16년 동안 활약한 뒤 비셀 고베(일본)으로 이적했다. 고베에서도 5년 동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고, 최근 동행을 끝마쳤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