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피해복구 속도내겠다"

홍인철 2023. 7. 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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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1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익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을 환영하며 피해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익산시와 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와 군부대를 비롯한 시민들의 도움이 신속한 피해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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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비 80% 이상 국비 보조…주민 공공요금 감면 등 혜택
수해 복구 나선 장병들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9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서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이 육군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 장병들과 함께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9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1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익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을 환영하며 피해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익산시와 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와 군부대를 비롯한 시민들의 도움이 신속한 피해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의 80% 이상을 국비로 보조받아 지방비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 국세·지방세 납부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18가지 혜택 외에도 건강보험, 전기, 통신, 도시가스 요금, 지방 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도 받는다.

'힘내야지'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9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서 한 주민이 폭우에 침수됐던 가재도구들을 마당으로 옮기고 있다. 2023.7.19

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로 2차 피해 차단을 위해 망성면 화산리에 현장 지휘소를 설치하고 피해조사 접수반을 투입해 농지, 축사, 농기계, 주택, 도로, 하천, 문화재 등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또 특히 비가 그친 이날 군과 합동으로 수해복구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시는 육군 제35사단 장병과 경찰 기동대원 1천여명과 함께 침수 피해가 큰 망성, 용안, 황등면 현장에 투입돼 축사, 하우스, 주택 등에 유입된 토사 및 잔해, 기름유출 제거 등을 펼치고 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이 빨리 일상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외에 익산시의 별도 지원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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