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강원 몬테네그로 CB 투치 등록명 변경, 이젠 '강투지'… "특별한 한국 이름 생겼다"

(베스트 일레븐)

강원 FC 투치가 등록명을 변경했다. 앞으로는 강투지다.

투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몬테네그로 국적의 중앙 수비수다. 강원은 지난 18일 투치의 등록명을 '강투지'로 변경했다. 투치의 이름과 비슷한 '투지'에 강하다는 뜻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아들이 되라는 의미로 '강'을 추가해 '강투지'가 만들어졌다. 투치는 강투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그라운드에서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강원의 뒷문을 지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설명을 듣고 투치가 흔쾌히 수락했다. 새 이름을 달고 강원의 레전드 선수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강투지는 "특별한 한국 이름이 생겨서 기쁘다. 강하다는 뜻이 맘에 들었다. 이름처럼 강하고 투지 넘치는 경기로 팬 분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원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R 홈경기를 치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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