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압도적 경기력’ 고려대, 2년 연속 결승전 진출 … 연세대-중앙대 승자와 우승 다툰다
손동환 2023. 7. 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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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고려대학교는 1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준결승전에서 성균관대학교를 79-52로 꺾었다.
고려대는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우승 팀이다.
그러나 고려대가 성균관대보다 유리한 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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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고려대학교는 1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준결승전에서 성균관대학교를 79-52로 꺾었다. 연세대-중앙대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고려대는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우승 팀이다. 12개 학교 중 최강 전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4명의 주전(박무빈-문정현-김태훈-양준)이 국가대표팀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으로 차출된 상황. 고려대의 선수층이 두텁지 않았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도 적은 가용 인원을 걱정했다. 그러나 고려대가 성균관대보다 유리한 게 있었다. 3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는 점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문유현(181cm, G)이 공격력을 뽐냈다. 김윤성(200cm, C) 앞에서도 단독 속공을 해냈고, 수비의 견제에도 3점을 터뜨렸다. 문유현의 공격력 덕분에, 고려대는 1쿼터 종료 2분 14초 전 15-8로 앞섰다.
고려대의 수비 집중력도 나쁘지 않았다. 앞선에서의 압박은 물론, 페인트 존에서의 도움수비도 잘 이뤄졌다. 공수 모두 잘 풀린 고려대는 19-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고려대의 수비와 골밑 공격이 2쿼터 초반에도 빛을 발했다. 2쿼터 시작 후 4분 동안 6-0. 2쿼터 시작 4분 30초 만에 27-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고려대의 공격 흐름이 뭔가 뻑뻑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볼이 다양한 곳으로 흐르지 않았다. 그리고 부상 악재가 나왔다. 최장신 자원인 유민수(202cm, F)가 왼쪽 아킬레스건을 붙잡은 것. 고려대에 불안 요소가 겹쳤다.
고려대의 공수 흐름이 계속 불안했다. 하지만 성균관대의 슈팅과 자유투가 림을 계속 외면했다. 고려대가 득점하지 못해도,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던 이유. 29-1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고려대는 3쿼터 초반 더 강하게 몰아붙였다. 수비도 수비지만, 공격 적극성을 끌어올렸다. 볼 쥔 선수들이 림부터 바라봤고, 돌파에 이은 여러 파생 옵션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득점했다. 3쿼터 시작 4분 만에 39-18로 달아났다.
크게 앞선 고려대는 빠른 공격을 추구하지 않았다. 확실한 속공 기회에서도 야투를 아꼈다. 점수 차를 지키는 것에 집중했다. 성균관대를 더 초조하게 만들려고 했다.
고려대의 전략이 적중했다. 59-28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선수들의 체력을 조금이나마 안배할 수 있었다. 결승전이 하루 뒤에 열린다는 걸 감안한다면, 꽤나 큰 성과다.
사진 = 김우석 기자
고려대학교는 1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준결승전에서 성균관대학교를 79-52로 꺾었다. 연세대-중앙대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고려대는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우승 팀이다. 12개 학교 중 최강 전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4명의 주전(박무빈-문정현-김태훈-양준)이 국가대표팀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으로 차출된 상황. 고려대의 선수층이 두텁지 않았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도 적은 가용 인원을 걱정했다. 그러나 고려대가 성균관대보다 유리한 게 있었다. 3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는 점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문유현(181cm, G)이 공격력을 뽐냈다. 김윤성(200cm, C) 앞에서도 단독 속공을 해냈고, 수비의 견제에도 3점을 터뜨렸다. 문유현의 공격력 덕분에, 고려대는 1쿼터 종료 2분 14초 전 15-8로 앞섰다.
고려대의 수비 집중력도 나쁘지 않았다. 앞선에서의 압박은 물론, 페인트 존에서의 도움수비도 잘 이뤄졌다. 공수 모두 잘 풀린 고려대는 19-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고려대의 수비와 골밑 공격이 2쿼터 초반에도 빛을 발했다. 2쿼터 시작 후 4분 동안 6-0. 2쿼터 시작 4분 30초 만에 27-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고려대의 공격 흐름이 뭔가 뻑뻑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볼이 다양한 곳으로 흐르지 않았다. 그리고 부상 악재가 나왔다. 최장신 자원인 유민수(202cm, F)가 왼쪽 아킬레스건을 붙잡은 것. 고려대에 불안 요소가 겹쳤다.
고려대의 공수 흐름이 계속 불안했다. 하지만 성균관대의 슈팅과 자유투가 림을 계속 외면했다. 고려대가 득점하지 못해도,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던 이유. 29-1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고려대는 3쿼터 초반 더 강하게 몰아붙였다. 수비도 수비지만, 공격 적극성을 끌어올렸다. 볼 쥔 선수들이 림부터 바라봤고, 돌파에 이은 여러 파생 옵션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득점했다. 3쿼터 시작 4분 만에 39-18로 달아났다.
크게 앞선 고려대는 빠른 공격을 추구하지 않았다. 확실한 속공 기회에서도 야투를 아꼈다. 점수 차를 지키는 것에 집중했다. 성균관대를 더 초조하게 만들려고 했다.
고려대의 전략이 적중했다. 59-28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선수들의 체력을 조금이나마 안배할 수 있었다. 결승전이 하루 뒤에 열린다는 걸 감안한다면, 꽤나 큰 성과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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