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5분발언서 도시계획위 회의 공개 요구 목소리

장아름 2023. 7. 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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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기(더불어민주당·광산5)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전면 공개를 재차 촉구했다.

박 의원은 "도시계획위원회가 '밀실 운영' 오명을 벗고 전국 최초로 투명·공정·책임위원회로 거듭날 기회"라며 "건축물 층수(높이) 제한 해제, 어등산 개발 등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투명한 위원회 운영을 선포하고 시민 신뢰를 쌓을 적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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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 상권 평가·시내버스 준공영제 감독 강화도 요구
박수기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9일 열린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공개와 복합쇼핑몰 후보지 상권 평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수기(더불어민주당·광산5)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전면 공개를 재차 촉구했다.

박 의원은 "도시계획위원회가 '밀실 운영' 오명을 벗고 전국 최초로 투명·공정·책임위원회로 거듭날 기회"라며 "건축물 층수(높이) 제한 해제, 어등산 개발 등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투명한 위원회 운영을 선포하고 시민 신뢰를 쌓을 적기"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 선정위원회 도입, 회의와 회의록 전면 공개, 부동산 투기 유발 우려 등이 있을 때 비공개하는 안전장치 설치 등을 제안했다.

김나윤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김나윤(더불어민주당·북구6) 의원은 복합쇼핑몰 입점을 앞두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시가 직접 상권 영향 평가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매머드급 쇼핑몰 두세곳이 들어온다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이들 쇼핑몰이 소상공인에 끼치는 영향을 예측해 상생 방안과 지원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은지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부실한 정산·평가를 지적하며 추가경정예산 요구액 절반(209억원) 삭감에 앞장섰던 채은지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007년 이후 15년 동안 1조795억원의 혈세를 투입하면서도 집행부의 관리·감독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단호한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채 의원은 "시는 절차적 하자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운전 기사님들과 시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며 "관성적인 업무 행태를 바로잡고 교통 정책 전반의 개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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