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또 어린이 총기사고…3살 어린이 실수로 1살 동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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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어린이 총기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들이 총을 만지다 실수로 방아쇠를 당기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총기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단체인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미국에서 어린이가 실수로 일으킨 총격 사건은 최소 221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78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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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어린이 총기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보안관실에 따르면 현지시각 17일 오전 7시 30분쯤 샌디에이고 인근 폴브룩시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3살 어린이가 실수로 1살 동생에게 총을 쐈다고 전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3살 어린이가 실제로 권총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동생인 1살 어린이는 머리에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어린이들의 부모가 어디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들이 총을 만지다 실수로 방아쇠를 당기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3살 여자 어린이가 부모의 총을 만지다 총탄이 발사돼 4살 언니가 숨졌으며, 같은 달 인디애나주 라파예트에서는 5살 어린이가 권총을 가지고 놀다가 방아쇠를 당겨 1살 어린이가 사망했습니다.
총기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단체인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미국에서 어린이가 실수로 일으킨 총격 사건은 최소 221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78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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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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