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OLAS 우수 시험기관 선정…산업부 장관 표창

2023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서 표창 수상
신뢰성 높은 시험·인증 서비스 통한 산업 발전 기여
항공우주 분야 고객 신뢰도 제고, 공신력 확보 기대

박서신(가운데 오른쪽)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기반기술실장이 19일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제도 도입 30주년 및 세계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종욱(가운데 왼쪽)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KAI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9일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제도 도입 30주년 및 세계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험·인증산업 발전 유공자를 격려하고 인정제도 미래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KOLAS 인정제도는 국제기준에 따라 대상기관의 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해당 분야에 대한 역량을 공인하는 제도다.

KAI는 2003년 역학 및 화학시험 분야 KOLAS 인정을 시작으로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KUH 수리온 기동헬기 등 구조시험 수행실적에 기반해 202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항공우주분야 구조시험(정적/피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민항기 분야 인정 획득에 이어 올해 우주환경시험 분야까지 인정 범위를 확대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KOLAS 우수 시험기관으로 선정됐다.

KAI는 시험·인증 부문에서 확보한 공신력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도 향상과 수주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KOLAS 인정을 받으면 APLAC(아시아/태평양 시험소 인정 협력체)뿐 아니라 ILAC(국제시험소 인정협력체), IAF(국제인정기구포럼) 등에 속한 국가의 공인성적서 및 인증서가 상호 수용된다.

KAI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시험 품질 유지와 기술 고도화로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