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유독가스? 방송 다 목숨 내놓고 하는 것"…29년 내공 [관출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김종국이 방송을 위해 목숨을 내걸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8회에서는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대한민국의 모든 보물이 모여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내 보존과학실'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국립중앙박물관 촬영 당시 김종국-양세형-이이경-미미는 무려 43만여 점의 유물이 소장돼 있는 박물관의 압도적인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것도 잠시, 대중에게 익숙한 전시실이 아닌 지하 비밀통로에 은밀히 자리한 부서이자 일명 '문화재병원'이라 불리는 '보존과학실'에 방송 최초로 입성했다.
이 가운데 문화재가 박물관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거치는 절차인 소독이 이루어지는 '훈증실'에 들어선 MC들은 육중한 철문에 붙어있는 '유독가스', '발암성물질' 경고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이경이 "(유독가스에 노출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냐"고 묻자, 관계자는 "아주 심하게 노출되면 죽을 수도 있는 가스"라고 설명해 MC들을 한층 긴장하게 했다는 후문.
김종국은 "방송 다 목숨 내놓고 하는 것"이라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방송 29년차의 내공을 뽐내며 훈증실의 굳게 닫힌 철문을 열어젖혔다고 해 살벌한 경고문 너머로 펼쳐질 이색적인 광경에 궁금증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본격적으로 보존과학실에 들어선 MC들은 손목 아래 부분이 훼손된 '불상(佛像) 환자'의 치료 과정을 따라가며 마치 사람처럼 문화재가 CT 촬영을 하는 진풍경을 접한다고. 이에 미미는 "유물도 CT를 찍으면 뼈가 나오냐"며 호기심 어린 눈빛을 반짝였고, 실제로 CT 결과를 확인한 뒤 불상의 뱃속에서 발견된 놀라운 내용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한민국의 보물창고는 물론 문화재의 뱃속까지 탈탈 털 '관출금'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20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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