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카이·백현 녹취록, 의도적 짜깁기...수차례 협박”

최윤정 2023. 7. 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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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MC몽 측이 그룹 엑소 카이와 백현 영입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MC몽 법률 대리인 로펌고우(고윤기 변호사) 측은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MC몽이 카이와 백현을 언급했다는 녹취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연예 매체 텐아시아는 1년 6개월여 전 MC몽이 다수의 연예 관계자가 함께한 자리에서 백현과 카이를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대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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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 세계일보 자료사진
 
가수 MC몽 측이 그룹 엑소 카이와 백현 영입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MC몽 법률 대리인 로펌고우(고윤기 변호사) 측은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MC몽이 카이와 백현을 언급했다는 녹취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C몽 측은 “녹취록은 안모 씨가 당사자들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녹취한 후 이중 일부를 의도적으로 편집해 협박한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지난 18일 연예 매체 텐아시아는 1년 6개월여 전 MC몽이 다수의 연예 관계자가 함께한 자리에서 백현과 카이를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대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안모씨는 정호영이라는 가명으로 빅플래닛메이드 대표인 박장군과 MC몽을 상대로 협박을 해왔고, MC몽 측은 그를 지난 5월 1일 협박죄 등으로 고소했다. 안모씨는 지난 17일 협박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있는 상태다.

MC몽 측은 “안씨는 해당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었고, 나아가 기소 의견으로 송치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녹취록 중 일부를 짜맞추고 편집한 내용을 발췌해 더욱 노골적으로 배포해나가는 등 파렴치한 행위를 거듭 일삼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씨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확보한 녹취록, 짜깁기하고 편집한 녹취록을 통한 거듭된 협박 행위, 경찰 수사 및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 이후에도 멈추지 않은 불법적 2차, 3차 협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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