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경찰견 출신 반려견 레오 떠나보내…8개월 만에 알린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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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레오는 강형욱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반려견이다.
레오의 은퇴식에 참석한 강형욱은 "과거 나는 압박적인 훈육법으로 훈련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과정을 겪었던 친구가 레오다. 나의 과거를 다 아는 친구라서 레오는 옛날의 강형욱이다"고 밝힌 바 있다.
반려견 레오 소식을 접한 팬들은 강형욱의 SNS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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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강형욱은 18일 자신의 SNS에 "2009.1.14-2022.11.3"이라는 글과 함께 레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레오는 강형욱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반려견이다. 강형욱이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 생활고로 떠나보낸 바 있다.
레오는 2012년부터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체취증거견으로 일했다. 8년간 총 147회 출동, 315일 출장하며 실종자 수색 및 범죄 수사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강형욱은 2019년 레오와 재회했고, 재입양 됐다. 레오의 은퇴식에 참석한 강형욱은 "과거 나는 압박적인 훈육법으로 훈련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과정을 겪었던 친구가 레오다. 나의 과거를 다 아는 친구라서 레오는 옛날의 강형욱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흐르는 시간을 멈출 순 없었다. 강형욱은 지난 2021년 9월 "레오는 이제 오래 못서있고, 못걸어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많이 남지는 않은것 같아요"라며 레오의 건강이 악화됐음을 알렸다. 또한 "레오에게 빚진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못 갚은 거 같은데 먼저 보낼 수가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려견 레오 소식을 접한 팬들은 강형욱의 SNS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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