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현장 실사

이재용 2023. 7. 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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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위한 현장 실사가 19일 철원군 한탄강 일대에서 실시됐다.

실사단은 유네스코 지정 당시 권고사항의 이행현황을 포함해 4년간의 세계지질공원 운영현황 등 7개 항목 88개의 세부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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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현장 실사단이 19일 철원평화전망대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기원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위한 현장 실사가 19일 철원군 한탄강 일대에서 실시됐다.

이날 철원을 찾은 실사단은 철원국제두루미센터와 철원평화전망대,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 한탄강 주상절리길, 고석정 등을 방문했다.

실사단은 유네스코 지정 당시 권고사항의 이행현황을 포함해 4년간의 세계지질공원 운영현황 등 7개 항목 88개의 세부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실사는 징쯔싱 중국 핑산세계지질공원 부국장과 사리나 중국 알싸 세계지질공원 전문가 등 2명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하고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2020년 7월 지정됐으며 4년마다 재지정을 받아야 된다. 이번 실사가 끝나면 오는 9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재지정 권고안 심사가 이루어지고 2024년 5월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재지정 결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현장 실사단이 19일 철원군 소이산 정상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탄강지질공원은 철원군 고석정 외 6곳과 포천시 비둘기낭폭포 외 9곳, 연천군 재인폭포 외 8곳 등 총 26개의 지질명소로 구성돼 있으며 실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경기도·철원군·포천시·연천군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유지를 위해 2020년부터 인증 당시 받았던 권고사항들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고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 도약하기 위해 현장실사는 물론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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