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 외롭지 않게'…보령시, 봉사단체와 무연고자 공영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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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19일 보령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대장 손삼호)와 함께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보령아산병원 등 지역 장례업체 5곳과 업무협약을 해 무연고 망자를 예우하는 공영장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연고로 빈소에 추모객마저 없어 마지막까지 쓸쓸한 길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와 '공영장례 지원 전문봉사단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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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보령시가 19일 보령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대장 손삼호)와 함께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보령아산병원 등 지역 장례업체 5곳과 업무협약을 해 무연고 망자를 예우하는 공영장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연고로 빈소에 추모객마저 없어 마지막까지 쓸쓸한 길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와 '공영장례 지원 전문봉사단 협약'을 했다.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전국 38개 지역 택시 운전기사들을 주축으로 1986년 설립해 활동하는 봉사단체다.
교통봉사대는 이날 장례식에서 대리 상주, 추모사 낭독, 발인 후 화장, 봉안당 안치 등 전반적인 장례 절차를 지원했다.
고준웅 보령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 가족해체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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