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들여다보다 일 났네...“의사선생님, 제 눈이 이상해요”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3. 7.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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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원인 ‘마이봄샘’ 관리를
“세수하듯 눈꺼풀도 클렌징하세요”
사진 출처=픽사베이
아침에 눈을 뜬 직후부터 늦은 저녁 잠들기 직전까지 현대인들은 항상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다. 한시도 쉬지 않고 스마트폰 화면을 응시한 탓에 눈의 뻑뻑함, 이물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기의 잦은 사용이 안구건조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선 안구건조증의 주된 원인인 ‘마이봄샘’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는 2009년 167만명에서 2019년 268만명으로 10년 사이 100만명이상 증가했다. 스마트폰 사용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면서 어린이 환자도 부쩍 늘었다. 심평원에 따르면 10세미만 어린이 중 안구건조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16년 3만1274명에서 2020년 4만3549명으로 4년만에 약 40% 증가했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으론 마이봄샘 기능 장애가 꼽힌다. 눈의 기름샘인 마이봄샘은 눈의 표면을 덮고 있는 부분이다. 눈물이 쉽게 마르지 않도록 지방성분을 분비하고 있다. 마이봄샘에 문제가 생길 경우 안구건조증은 물론 안검염, 이물감, 간지러움 등도 유발된다.

전문가들은 마이봄샘 기능 장애로 인한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각막 손상, 시력 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안구건조증 치료는 완치 개념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상생활에서 눈꺼풀 청결 관리를 습관화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눈꺼풀 전용 클리너도 주목받고 있다. ‘오에수’가 일례다. 오에수 눈꺼풀클리너는 눈을 씻어내는 것부터 보습 관리까지 한번에 도와주는 제품이다. 식물성 성분으로 피부을 진정시켜주는 ‘알란토인’, 의약계 허브로 사용되고 있는 ‘아이브라이트’, 높은 보습력을 지닌 ‘트레할로오스’ 등으로 만들어졌다. 무향료, 무색소, 순한 사용감 등의 특징 덕분에 안자극 테스트에서 비자극 인증을 받았다. 성분의 유해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관에서도 가장 안전한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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