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권 파워' 한국은 3위…만년 1위 日 제친 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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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이 전 세계 '여권 파워'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여권이 있으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189개국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한국 여권 소지자들이 올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전년(192개국)보다 3곳 줄었다.
미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184개국으로 전년(186개국)보다 2개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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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이 전 세계 ‘여권 파워’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여권이 있으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189개국으로 집계됐다. 다만 여권 순위와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 모두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컨설팅 기업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공개한 ‘헨리 여권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여권 순위는 지난해 공동 2위에서 3분기 기준 공동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일본과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등이 한국과 함께 3위를 기록했다.
헨리 여권지수는 한 나라의 여권 소지자가 전 세계 227개국 중 마나 많은 국가들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지 등을 수치화한 지수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기반으로 2006년부터 집계됐다.
한국은 2018년부터 여권 지수 2~3위를 지켜왔다. 다만 올해 한국 여권 소지자들이 올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전년(192개국)보다 3곳 줄었다.
1위는 싱가포르 여권으로, 비자 없이 세계 192개국에 입국할 수 있다. 싱가포르는 5년째 일본과 여권 파워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이후 중국 부호들 다수가 싱가포르로 이주했지만 여권을 소지할 수 있는 시민권 자격을 얻기는 쉽지 않았다”며 “인구 560만명의 싱가포르는 지난해 2만3100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했으며 순자산은 판단기준에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위는 190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일본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2021년)를 제외하고 매년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3위로 내려왔다.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는 193국에서 4곳 줄었다.
10년 전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여권 파워가 세계 1~2위였던 미국은 올해 공동 8위로 떨어졌다. 미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184개국으로 전년(186개국)보다 2개국 줄었다.
북한의 여권 순위는 97위로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는 39개국에 그쳤다. 꼴찌인 아프가니스탄은 103위를 차지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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