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 랜드마크 '씨드큐브 창동' 준공···동북권 중심지로

한민구 기자 2023. 7. 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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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 동북권의 광역중심지인 창동?상계 일대 핵심사업이 될 '씨드큐브 창동'의 준공식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준공식에서 "씨드큐브 창동은 도봉·노원·성북지역 경제기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업·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선도사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창동·상계 일대가 창업?문화?산업 및 교통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씨드큐브 창동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자족적인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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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오피스, 상업시설 갖춰
씨드큐브 창동 조감도. 사진제공=SH
[서울경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 동북권의 광역중심지인 창동?상계 일대 핵심사업이 될 ‘씨드큐브 창동’의 준공식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헌동 SH 사장, 유병태 주택도시기금(HUG) 사장, 오기형 국회의원,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도봉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씨드큐브 창동’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의 선도사업으로 도봉구 창동에 경제적 활력을 창출하고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하7층~지상49층, 연면적 14만 3533㎡ 규모로 주거용 오피스텔 792호, 업무시설,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지하에는 기존 환승주차장의 역할을 대신할 공영주차장이 조성됐다. 건물 외관은 씨앗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큐브가 돌출한 형태로 표현했다.

주거용 오피스텔(7~49층)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제공된다. 거주기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인상률은 최대 연 5%로 제한된다. 임대계약은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용면적 25㎡~29㎡ (1인 주거), 59㎡(신혼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오피스텔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입주는 8월부터 이뤄진다. 업무시설인 오피스(1~16층)는 SH가 리츠로부터 업무시설을 일괄 임대해 11년간 창업문화기업이나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저렴한 임차 업무시설로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시설인 상업시설(1~5층)은 스타벅스, 올리브영 등이 연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씨드큐브 창동 사업은 서울시에서 2017년 창동 도시개발구역 지정 후 SH, HUG, 서울투자운용이 출자한 서울창동창업문화도시재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창동도시재생리츠)가 시행을 맡았다. SH는 시로부터 무상귀속 받은 시유지를 지난 2018년 창동도시재생리츠(REITs)에 창동역환승주차장 부지를 현물 출자하고, 사업 기획 및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하며 ‘씨드큐브 창동’의 건립을 주도했다. SH는 완공된 시설물 가운데 업무시설을 책임 임차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씨드큐브 창동이 위치한 창동역 일대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GTX-C 노선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는 만큼, 씨드큐브 바로 옆 환승주차장 부지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교통의 요지이자 비즈니스중심지로서 서울 창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준공식에서 “씨드큐브 창동은 도봉·노원·성북지역 경제기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업·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선도사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창동·상계 일대가 창업?문화?산업 및 교통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씨드큐브 창동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자족적인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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