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상대하는 MLS 올스타팀 루니 감독 “선수들에게 그저 즐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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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아스널을 상대하는 미국 프로축구(MLS) 올스타팀의 웨인 루니(38·영국) 감독이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아스널 선수들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펼쳐지는 MLS 올스타팀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기 위해 현재 미국 워싱턴 D.C.의 조지 메이슨 대학교에서 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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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아스널을 상대하는 미국 프로축구(MLS) 올스타팀의 웨인 루니(38·영국) 감독이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아스널 선수들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펼쳐지는 MLS 올스타팀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기 위해 현재 미국 워싱턴 D.C.의 조지 메이슨 대학교에서 훈련중이다.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을 상대할 MLS 올스타팀의 수장은 루니 감독이다.
루니는 현역 시절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다년간 활약하며 리그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군림해왔고, 2021년 현역에서 은퇴한 직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미국 축구와는 현역 시절부터 여러 차례 인연을 맺어왔다. 2011년 맨유의 미국 투어 당시 MLS 올스타팀을 상대했었고, 1시즌 동안 MLS의 D.C.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D.C. 유나이티드 시절에는 MLS 올스타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지난 시즌부터는 D.C.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고 있으며, 이번 프리시즌에 MLS 올스타팀을 지휘할 수장으로 선임됐다.
루니는 18일 영국매체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월요일(17일)에 선수들과 만나 여러 얘기를 해줬지만 ‘가서 즐겨라’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두고 간단한 전술적 지시만 할 생각”이라며 “하지만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들이 아스널전을 다르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루니는 올해로 감독 3년 차에 접어들었다. 현역 시절 마지막 팀이었던 더비 카운티(EFL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2021~22 시즌부터 정식 감독을 맡았고,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와 D.C.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도자 생활에 대해 루니는 “감독으로서 (영국에서와는) 다른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있다. 이것이 미국에 온 이유”라며 “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서로 판이하게 다르고 어려운 두 환경을 거쳤고, 올해로 3년 째 감독 생활이다. 원하는 목표를 위해 이런 과정을 이겨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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