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 부산 센텀시티에 첫 선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부산 센텀시티점을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 빅데이터를 적용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으로 개편해 연다.

메가푸드마켓 2.0은 지난해 2월부터 선보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8개점의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매장 구성과 운영에 적용한 것이다. 실제 고객들이 장바구니에 담는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 장보기 빈도 △구매 연관 상품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구매 동선을 개선하고 진열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메가푸드마켓 2.0은 상품 카테고리에 구애받지 않는 '연관 진열'을 강화했다. 밀키트-사리류, 라면-즉석밥, 맥주-안줏거리 같이 고객이 함께 구매하는 상품군을 묶어 연관 진열 범위를 확대했다. 홈텐딩(홈+바텐딩) 트렌드를 반영해 '믹솔로지 존'을 구성하고 그 중에서도 섞어 마시기 좋은 주류를 한데 모아둔 '칵테일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커피 갤러리' 코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그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의 캡슐 커피 머신 등 관련 용품을 함께 진열해 '원스톱 쇼핑'을 구현했다.

'위켄드 어웨이(Weekend Away)' 코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주말 나들이 고객을 위해 식품 및 연관 구매가 높은 아이템과 시즌 차별화 상품을 한데 모아둔 공간이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바캉스를 테마로 조리도구 등 캠핑·물놀이 용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구매 후 즉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델리' 코너 옆에 마련했다. 센텀시티점은 이 외에도 2030세대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의 컬래버레이션 피크닉 아이템도 선보인다.

세계 각국의 먹거리를 직접 공수해 선보이는 '월드푸드 특화존'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영국 최대 냉동 전문 유통회사 '아이스랜드'와 손잡고 미국, 영국 등의 유명 식품 브랜드 '커시드럴 시티', '해리 램즈덴',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 등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더불어 아이스랜드 PB 냉동 제품을 홈플러스 단독으로 구비한다. 아울러 일본의 '킨레이', '오마이' 브랜드의 일본 1위 냉동 누들을 국내 최초로 론칭할 계획이다.

축산과 수산은 전문관 콘셉트로 준비했다. 축산 코너 '스테이크 하우스 2.0'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고기를 손질해준다. 미국산 1855 블랙앵거스와 호주산 카라라 와규 등 프리미엄 육류를 판매하며 센텀시티점에서는 리뉴얼 오픈 행사기간 중 할인 판매한다. 수산 코너 '싱싱회관'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회, 초밥을 스시 전문가가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초밥 크기 또한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로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건강하고 맛있는 선택'이라는 의미의 'Better Choices'(베터 초이스) 코너도 새롭게 준비했다. 헬시플레저족을 겨냥해 고단백·글루텐프리·무설탕 스낵과 유기농·통곡물 시리얼 등을 각 구역에 모아둔 공간이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 센텀시티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별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과 장바구니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20일부터 8월30일까지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를 진행해 마트·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스티커를 발급하고 스티커 개수에 따라 최대 2만원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기 위한 미래형 대형마트 리뉴얼 프로젝트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리뉴얼 효과로 매출 상위 5개점의 올해(1월~7월10일)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19%, 24% 성장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