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반려견 레오, 지난해 세상 떠나...뒤늦게 전한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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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훈련사 강형욱의 반려견 레오가 세상을 떠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19일 강형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알리며 '2009.1.14.-2022.11.3.'라는 짧은 글과 레오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레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분명 강형욱 훈련사 품에서 행복하게 떠났을 것", "활약을 잊지 않겠다", "너는 최고의 친구였다" 등 위로가 담긴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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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훈련사 강형욱의 반려견 레오가 세상을 떠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19일 강형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알리며 ‘2009.1.14.-2022.11.3.’라는 짧은 글과 레오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레오는 2012년 경찰 과학수사대 체취증거견으로 임용돼 7년간 실종자 및 범죄수사 현장에서 활약한 경찰견이다. 은퇴 이후 강형욱이 재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분명 강형욱 훈련사 품에서 행복하게 떠났을 것”, “활약을 잊지 않겠다”, “너는 최고의 친구였다” 등 위로가 담긴 댓글을 달았다.
강형욱은 앞서 한 방송에서 무너진 레오의 건강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에서 레오와 헤어질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상태가 많이 안 좋아요. 정신은 있는데. 많이 늙었다”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저도 보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별이 많이 어렵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강형욱은 이후 스님과 대화에서도 레오를 언급했다. 그는 “그 아이가 나이가 14살, 15살 정도다. 걷지도 못하고 똥오줌도 제대로 누지 못하고 앞도 제대로 못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빚진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못 갚은 거 같은데 먼저 보낼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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